수호네는 지난주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되었다 해제되었는데, 먼저 아이가 확진 후 부모가 확진되었던 케이스였습니다.
요즘 주변 대부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혹은 학교와 같은 아이가 기관에서 확진 후 가정으로 감염시키는 사례들이 많았는데, 어린아이가 먼저 확진되고 나니, 무척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제 경험을 공유드립니다.
<확진 전, 평상시 준비하면 좋을 사항 >
1. 자가진단 키트 가능하면 많이 확보 (약국당 1인 5개 구입 가능)
기관을 보내지 않을 수는 없고, 아이가 기관을 가야 하는 이상, 많은 코로나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는 수시로 검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2. 약국에서 판매하는 재택치료 약 키트 구입
코로나 오미크론의 주된 증상이 인후통,기침 이기 때문에 인후통, 기침, 가래에 좋은 약과 몸살, 두통약, 간혹 소수의 인원에서 나타나는 복통 증세에 좋은 5~6가지 약을 하나의 키트로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저희는 코로나 재택치료로 전환되고 나서 바로 약국에서 구입했었는데, 혹시 몰라서 쌍화탕과 같은 음료도 준비했었는데, 갑작스러운 확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상비약
1.해열제 2. 몸살, 진통제 3. 인후통 4. 기침, 가래 약 5. 콧물약 6. 복통, 구토약 7. 아이용 해열제로는 교차 복용이 가능한 해열제 종류별로 3~4가지 준비하는 것이 좋음
3. 아이가 확진후, 해야 할 일 미리 정리해두기
아빠가 확진되면, 회사에 연락을 해두거나 오히려 연락해야 할 장소는 한정되어있는데, 아이는 학교만 다니는 것이 아니고 여러 학원도 다니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기 때문에 확진되면 연락해야 할 곳들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스케줄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도 미리 생각해 두시면 좋습니다.
그 후에 아이가 먼저 확진 되었으니, 어떤 식으로 격리할 것인가를 정해야 했었는데, 아이가 어렸기 때문에 제가 곧 함께 확진될 것은 당연한 순서였고, 아빠는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분리하고 싶었지만, 사실 어린아이와 제가 둘이서 방 하나에서 생활하는 것은 힘들어서 장소 구분 없이 아빠는 마스크만 쓰고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아이가 어린경우는 분리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곧이어 부모가 확진되는 경우를 많이 봐 왔기에, 저희는 격리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실 부모도 빨리 확진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가 키트 양성이나 신속항원 검사 양성 판정 후 PCR 검사 확진 , 그리고 그 후 >
1. 자가키트나 신속항원검사에서 두줄 뜨는 순간 무조건 PCR 도 양성이니, 마음 편히 가지시고 마음 컨트롤하고 계세요
2. 아이와 어떻게 분리할지 평상시 계획한 대로 분리, 격리 생활에 들어갑니다.
3. 아이의 건강이 제일 우선입니다. 양성 확진 문자 후 , 예전처럼 보건소 담당자로 부터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기다리지 마시고 아이의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하세요.
4. 아이들은 거의 2~3일 정도 고열로 시달립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미열이 있다면 거주지 근처 비대면 가능한 병원에 연락하셔서 비대면 진료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양성 확진 되기 전까지는 부모님은 외출 가능하시니, 아이 비대면 진료 후 약 조제후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부모까지 확진되면, 이땐 지인등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당근에 약 배달을 의뢰도 해보고 #애니맨이라는 어플을 통해 약 배달 경매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조제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 아이가 확진되면 3~4일 내에 가족 구성원은 모두 아이 확진 문자를 가져가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14 일부터 변경된 한시적 정책으로 PCR 검사를 대신하여 신속항원검사로도 가능합니다.
변경되기 전 선별진료소의 긴 대기로 힘들었었는데,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대신할 수 있게 되고 나서 오히려 근처 병원 신속항원검사로 몰려 병원 대기가 더 길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신속항원검사 대기상황과 선별 진료소 대기 상황을 확인 후 대기 시간이 짧은 곳으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코로나 양성 확진 후, 수시로 소독제로 집안 청소, 집안 환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주변에 그대로 남아있으면 빠른 치료에도 방해가 되니, 집안 청결, 소독, 환기에 신경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지원금 등 확진시점에 적용되는 정확한 정책 알아두기
8. 아이의 경우 증상이 없어진 후 ,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부모의 경우 인후통,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은 격리 해제 후 길게는 2~4주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타민, 홍삼 등 건강보조제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제 곧 정점을 지나면 완만하게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그래도 그때까지는 안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아직 백신도 맞지 않아 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차 하는 순간에 아이 건강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꼭 안심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철저하게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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