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어린이 런치세트 실제상황? 어린이날 전시 논란 일러스타페스 공식홈페이지
어린이날인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만화 ∙ 애니메이션 행사에 아동음란물이 전시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해당 그림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5일 어린이날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만화 및 애니메이션 행사에서 아동 음란물이 전시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은 사건 현장에 도착하여 문제의 그림을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킨텍스 어린이 런치세트 사건개요
일산 서부경찰서에 의하면, 이 행사에서 성인만 출입 가능한 구역에 일부 성인용 그림이 포함된 패널들이 전시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패널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게임에 나오는 청소년 캐릭터를 성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동 및 청소년의 성적 보호에 관련된 법률(아청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현장에 출동하였습니다만, 해당 사건이 성인 전용 전시관에서 발생했다고 판단되어 추가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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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런치세트 논란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해당 전시물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어린이날에 '어린이 런치세트' 는 너무하지 않나"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 정상 적인 취미 생활이냐" 고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
반면 "허가 받고 하는 행사에서 성인인증 받고 입장하는 곳인데 문제 될 게 있느냐" 는 반응도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여러분은 어떤 입장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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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런치세트 주최측 입장
이번 논란이 된 행사는 제 4회 일러스타 페스로 주최측은 이날 오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특정 성인향 전시물에 대한 오인 신고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해당 부스는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신분증을 통한 철저한 성인 인증을 거쳐 입장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성인향 작품은 예외 없이 모자이크 및 가림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러스타 페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쉽사리 즐기기 어려웠던 건강한 서브컬쳐 문화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3년 1월 창작자 200여 팀과 더불어 첫선을 보였던 일러스타 페스는, 많은 분의 성원 하에 급속도로 성장해 이번 4회 차에는 무려 800팀이 넘어가는 창작자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성원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행사가 이토록 급속도로 성장한 데에 비해 저희의 인력 운영 상황이나 행정적인 역량은 발맞춰 커 나가질 못해, 실제 행사를 진행하는 때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난 회까지는 매 토요일마다 발생하였던 입장 지연 문제였으며, 이번에는 논란이 된 '어른의 특별존'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당사는 '어른의 특별존'을 구성하며 법적인 검토를 거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여 이를 명시하였습니다.
하지만 행사 규모에 비해 관리 인력과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탓에, 문제의 소지가 될 부분을 일부 놓치는 경우가 있었고, 그것이 본 사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 주최 측 일동은 부족함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일부 문제가 된 저작물로 인하여 전시나 판매 등에 피해를 보게 된, 대다수의 창작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논란이 된 작품은 저희가 제보를 받고 현장에서 즉시 조처하였으나, 조치에 앞서 상세 불명의 방법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이 인터넷이나 언론 등을 통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신분증 없이 자유롭게 성인 구역을 드나들 수 있었다거나, 외부에서 성인 구역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가 준비한 '어른의 특별존'은 높이 2.4m의 벽으로 막혀 외부와 물리적으로 완벽히 격리돼 있었고 내부 전시 공간으로는 철저한 신분증 검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아동청소년법이나 음화반포죄를 위반했다는 주장 또한 거짓이며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서는 법무법인 등과 대응 조치를 논의 중입니다.
아울러, 저희가 충분한 준비를 갖추는 때까지는 일러스타 페스에서 '어른의 특별존'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 때문에 곤란을 겪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바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가짐으로 행사의 품격과 퀄리티를 제고해 저희 주최 측 일동이 한마음으로 지향하는, 그리고 서브컬처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이 바라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건강한 종합 서브컬처 이벤트' 일러스타 페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러스타 사무국 일동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배?
아동청소년보호법은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제작한 사람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판매, 대여, 배포하거나 그러한 목적으로 소지한다면 5년 이상의 징역 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한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 사진 또는 영상물에 교복이 노출되는 경우에도 해당 법률을 위반하게 되는데 아동청소년보호법은 아동 및 청소년으로 명확하게 인식되는 인물이나 표현물이 나와 성적인 행위를 할 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로 간주합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을 접수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시된 이미지가 아동 음란물에 해당하는지는 법리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추후 범죄 혐의를 검토해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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